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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정보

고양이 심근비대증(HCM) 주요 증상·초음파 검사·호흡수·품종별 발병 위험 총정리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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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심근비대증(HCM)은 초기 변화가 미세하게 나타나 보호자가 인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호흡수 증가나 작은 피로감 같은 신호 관찰이 조기 확인에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 고양이 HCM의 주요 증상, 호흡수, 초음파 지표, 품종별 위험도를 정리합니다.

📌 목차

  1. 심근비대증(HCM)이란?
  2. 주요 증상과 초기 신호
  3. 호흡수 정상 범위·위험 기준
  4. 심장초음파 검사 지표(2025)
  5. 품종별 발병 위험도(2025)
  6. 치료 옵션·가정 관리 루틴
  7. 마무리하며

1. 심근비대증(HCM)이란?

고양이 심근비대증(HCM, Hypertrophic Cardiomyopathy)은 심장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져 심실 이완과 혈액 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 질환입니다. 고양이 심장질환 중 가장 흔하고 조용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외형만으로는 거의 구별되지 않습니다.

HCM의 핵심 변화

  • 좌심실 벽 두꺼워짐 → 혈액 충전량 감소
  • 좌심방 확장 → 혈전 위험 증가
  • 진행 시 폐수종·울혈성 심부전 가능성

초기에는 무증상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와 야간 호흡수 확인이 조기 발견의 핵심입니다.

2. 주요 증상과 초기 신호

HCM의 특징은 증상이 매우 늦게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초기에는 다음과 같은 작은 변화부터 시작됩니다.

초기 신호

  • 평소보다 호흡이 다소 빨라짐
  • 점프나 짧은 운동 후 숨 고르기 증가
  • 식욕 저하 또는 느린 움직임
  • 단순 피로처럼 보이는 활동성 저하

진행 시 나타나는 증상

  • 안정 시 호흡 곤란(복식호흡)
  • 입을 벌린 빠른 호흡
  • 실신 또는 일시적 마비
  • 뒷다리 급성 마비(혈전 의심)
  • 잇몸 색이 창백해지거나 청색증 발현

👉 참고글: 고양이 호흡곤란(폐수종·천식·심장질환) 응급 대처 가이드

 

3. 호흡수 정상 범위·위험 기준

야간 호흡수(RRR)는 가장 신뢰도 높은 HCM 모니터링 지표입니다.

기준

  • 정상: 20~30회/분
  • 주의: 31~40회/분
  • 위험: 40회 이상 지속
  • 응급: 50회 이상 + 호흡 근육 과도 사용

호흡수는 고양이가 깊이 휴식 중일 때 1분 동안 측정해야 하며, 촬영해 병원에 공유하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호흡 변화 기록 루틴은 장기 관리에 매우 중요합니다.

 

📌 고양이 심장질환은 증상만으로 확인할 수 없습니다. 실제 진단은 ‘심장초음파 지표’가 결정합니다.

보호자가 알아야 할 정상·위험 수치를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

 

 

4. 심장초음파 검사 지표(2025)

2025년 기준 심장내과에서 HCM 평가에 사용하는 주요 지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LV Wall Thickness(좌심실벽 두께)

  • 정상: 약 4.0~5.0mm
  • 의심: 5.5mm 이상
  • HCM 범위: 6.0mm 이상 보고된 경우 증가
    품종·체구에 따라 다를 수 있어 단일 수치보다 전체 두께 패턴으로 판단

② LA/Ao(좌심방/대동맥 비율)

  • 정상: ≤1.5
  • 1.6 이상이면 좌심방 확장 의심 → 혈전 위험 증가

③ 이완 기능(E/A ratio)

이완기에 혈액이 잘 채워지는지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비정상일 경우 울혈 위험이 증가합니다.

④ NT-proBNP(혈액검사)

  • 심장 스트레스와 부담 정도를 평가하는 지표
  • 수치가 높을수록 심근 변화 가능성이 커 추가 검사가 필요
  • 정상수치라도 HCM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음
  • 초음파 결과를 보완하는 부가 검사로 활용되며, 확진은 반드시 심장초음파로 진행

초음파는 심장내과 경험이 있는 수의사 진료가 정확성이 높습니다.
1살 전후 첫 검사 후, 1~2년 주기 재검이 권장됩니다.

5. 품종별 발병 위험도(2025)

HCM은 모든 고양이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일부 품종은 유전적 요인으로 위험도가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됩니다. 다만 2025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일관된 발병률(%)이 정해져 있지는 않으며, 연구마다 샘플 수와 지역 차이로 수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각 품종이 위험군에 해당하는지 여부와 언제부터 검사를 시작해야 하는지가 더 현실적인 기준입니다.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은 품종

위험도가 높은 편에 속하는 품종은 생후 1살 전후에 첫 심장초음파를 권장하며,
특히 혈연 개체에서 HCM이 확인된 경우에는 1년 주기의 정기 검사가 도움이 됩니다.

6. 치료 옵션·가정 관리 루틴

치료 옵션(수의사 처방 기반)

HCM은 상태에 따라 약물 조합이 달라지며, 보호자가 임의로 결정할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치료:

  • 베타차단제(atenolol): 심박수 조절
  • ACE 억제제(benazepril): 심장 부담 완화
  • 항응고제(clopidogrel): 혈전 위험 시 사용
  • 이뇨제(furosemide): 폐수종 발생 시

가정 관리 루틴

  • 야간 호흡수 기록
  • 고강도 점프·운동 제한
  • 스트레스 최소화(환경 변화 줄이기)
  • 체중 조절
  • 수분 섭취량 증가

급하게 먹는 습관은 과호흡을 유발할 수 있어
슬로우피더 급식기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HCM 고양이는 고지방·고칼로리 사료보다는 적정 칼로리 유지 + 습식 비율 증가가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7. 마무리하며

고양이 심근비대증(HCM)은 조기 발견이 예후를 좌우하는 대표적인 심장질환입니다. 무증상 단계라도 호흡수 변화나 활동성 저하를 꾸준히 관찰하고,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를 유지하면 심부전 진행을 늦출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특히 메인쿤·랙돌·브리티시 쇼트헤어처럼 HCM 보고가 많은 품종은 생후 1살 전후 첫 초음파와 1~2년 주기의 재검이 안정적인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더불어 실내 환경·운동 강도·체중 조절 같은 일상 루틴을 정비하면 심장 부담을 줄여 장기적으로 더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결국 HCM 관리의 핵심은 ‘작은 변화에 대한 관찰’과 ‘정기적인 검진’입니다.
이 두 가지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고양이의 예후와 삶의 질을 더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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