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양이 정보

강아지·고양이 먹으면 안 되는 음식 총정리 – 초콜릿·포도·자일리톨·부동액 독성 차이와 응급 대처법 (2025)

* 이 글은 광고 및 제휴 링크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사람에게는 평범한 음식이 반려동물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자일리톨 간식·부동액·제설제 노출이 늘어 중독 사고가 잦습니다. 이 글에서는 강아지·고양이 독성 음식, 중독 증상, 응급 대처법, 종별 독성 차이를 정리합니다.

📌 목차

  1. 강아지·고양이 공통 금지 음식
  2. 강아지는 되지만 고양이는 안 되는 음식
  3. 고양이는 되지만 강아지는 피해야 할 음식
  4. 중독 증상 타임라인
  5. 응급 대처 가이드
  6. 겨울철 특히 주의할 독성물질
  7. 예방 루틴과 실전 대비.
  8. 마무리하며

1. 강아지·고양이 공통 금지 음식

  • 1) 초콜릿
    테오브로민(theobromine)과 카페인이 주요 독성 성분입니다. 체중 1kg당 약 20mg 이상의 테오브로민이 중독 기준으로 간주되며, 강아지 5kg 기준 다크초콜릿 약 50g만으로도 구토·부정맥·경련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테오브로민 대사 능력이 더 떨어져 극소량에도 치명적입니다.
  • 2) 포도·건포도
    포도 독성의 정확한 기전은 2025년 현재까지도 밝혀지지 않았지만, 체중 1kg당 3~4g의 포도만으로도 급성 신부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2시간 이내 구토·식욕부진·무기력 같은 초기 증상이 나타나며, 늦게 발견될수록 예후가 나빠집니다.
  • 3) 양파·마늘·부추(파속 식물류)
    파속 식물은 적혈구 산화·파괴(용혈)를 일으켜 빈혈을 유발합니다.
    볶음·국물·양념류로 들어간 경우 보호자가 인지하지 못하고 급여하는 실수가 잦아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 4) 자일리톨
    무설탕 껌·쿠키·빵류 등에 사용되는 감미료입니다. 강아지는 섭취 후 30분~1시간 내 급성 저혈당, 이후 12~24시간 사이 간부전으로 악화될 수 있어 특히 위험합니다.
    고양이는 단 음식을 스스로 찾아먹을 일이 적어 사례가 드물 뿐이며, 소량 섭취라도 안전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대사 방식이 충분히 규명되지 않은 만큼, 고양이 역시 자일리톨이 포함된 모든 식품은 절대 급여해서는 안 됩니다.
  • 5) 부동액(에틸렌글리콜)
    에틸렌글리콜은 달콤한 향 때문에 반려동물이 접근하기 쉽지만, 극소량으로도 치명적입니다. 체중 1kg당 1ml 미만도 위험하다는 것이 2025년 기준 수의학 자료입니다.
    최근에는 ‘프로필렌글리콜 무독성 부동액’이 시판되지만, 일반 차량용 부동액은 대부분 에틸렌글리콜 형태이므로 접근 차단이 필수입니다.

※ TIP

강아지, 고양이가 금지 음식을 섭취했을 경우, 섭취량·시간·음식 종류를 기록해 병원에 전달하는 것이 가장 빠른 응급 대처입니다.

2. 강아지는 되지만 고양이는 안 되는 음식

  • 1) 우유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 우유에 포함된 유당(락토스)을 충분히 분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설사·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우유는 필수 음식이 아니므로 급여가 필요하지 않으며, 특히 고양이는 유당불내증 비율이 높아 급여를 권장하지 않습니다. 강아지도 성견이 되면 유당 소화 능력이 감소하므로, 주더라도 매우 적은 양에서 반응을 확인해야 합니다.
  • 2) 삶은 달걀·닭가슴살(무염·무조미료 기준)
    강아지·고양이 모두 순수 단백질 형태라면 급여가 가능합니다. 단, 강아지는 단백질 보충 간식으로 활용 가능하지만, 고양이는 단백질 요구량이 높아 주식 대체가 어렵고, 단백질 외 필수 아미노산·미네랄 충족이 어렵습니다. 즉, 금지라기보다 고양이에게는 ‘보조 간식’ 이상의 역할을 기대하면 안 되는 차이입니다.
    (※ 둘 다 간·염분·양념 처리된 형태는 절대 금지)
  • 3) 과일류(바나나·사과 등)
    강아지는 소량 급여 가능하지만, 고양이는 단맛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선호도가 매우 낮고 섭취 시 위장 불편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씨·심지는 제거해야 안전합니다.

3. 고양이는 되지만 강아지는 피해야 할 음식

  • 1) 기름 많은 생선류(연어·고등어 등)
    고양이는 타우린 함량이 높은 생선류 섭취가 도움이 되지만, 강아지는 지방 함량 과다시 췌장염 위험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단, 고양이에게도 과량·지방 많은 부위 급여는 금지입니다.
  • 2) 고양이 전용 사료·캔
    고양이 사료는 단백질·타우린 함량이 강아지용보다 높아, 강아지가 지속적으로 먹을 경우 간·신장 부담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급여 환경이 꼬이는 다묘·다견 가정에서 특히 주의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 3) 생닭고기(생식·로우푸드)
    고양이는 HACCP 인증 고양이 전용 생식 제품이라면 급여가 가능하지만,
    강아지는 살모넬라·캠필로박터 감염 위험이 높아 반드시 완전 가열 제품만 급여해야 합니다.
    (※ 고양이도 일반 생닭·비인증 생식은 위험하므로 급여 금지)

📌 중독 증상은 시간에 따라 급격히 변화합니다.
아래에서 중독 단계별 타임라인을 바로 확인해 보세요.
👇

 

 

4. 중독 증상 타임라인

  • 30분~2시간 이내 : 구토, 침 흘림, 불안 행동, 복통
  • 2~6시간 : 떨림, 체온 상승, 빈맥, 탈수
  • 12시간 이후 : 황달, 혈뇨, 혼수, 신부전

특히 초콜릿·포도·자일리톨·부동액은 증상이 시간 경과에 따라 심화됩니다.
섭취 직후 외견상 괜찮아 보여도, 1시간 이내 수의사 상담이 필수입니다.

5. 응급 대처 가이드

    • 1) 섭취 시간·양 기록
    • 2) 포장지 보관 (성분 확인용)
    • 3) 구토 유도 금지 – 집에서 임의로 구토를 유도하지 마세요.
      단, 수의사 지시에 따라 과산화수소 3% 용액을 1~2ml/kg 급여하라는 등 안내를 받았을 때만 예외적으로 시행합니다.
    • 4) 병원 전달 문구 예시
      병원에 연락할 때는 다음 정보를 간단명료하게 정리해 전달해야 합니다.
      • 섭취 시간: 예) 약 30분 전
      • 섭취한 물질: 예) 다크초콜릿·부동액·포도 등
      • 추정 섭취량: 예) 소량 / 불명확 / 포장지 남은 양 기준
      • 반려동물 체중: 예) 4kg, 6kg 등
      • 현재 보이는 증상: 예) 구토 없음 / 침 흘림 / 무기력 / 정상 보임
      • 추가 노출 가능성: 예) 바닥에 흘린 양 존재 여부, 다른 음식 접근 여부

이 6가지 항목만 정확히 전달해도, 수의사가 필요한 초기 판단을 즉시 내릴 수 있어 진료 준비가 훨씬 신속하게 진행됩니다.

 

6. 겨울철 특히 주의할 독성물질

겨울철에는 제설제, 차량용 부동액, 난방·향 관련 제품에 대한 반려동물의 노출이 크게 증가합니다.
에틸렌글리콜 기반 부동액은 체내에서 대사되며 신장세포를 빠르게 손상시키고, 제설제의 **염화칼슘(CaCl₂)**은 피부 자극과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산책 후 발바닥 세척이 필수입니다.

또한 겨울철 실내 활동이 늘면서 향초·디퓨저·에센셜 오일 노출도 증가합니다. 일부 성분(티트리·유칼립투스·시트러스·시나몬·페퍼민트·파인·윈터그린)은 고양이 간 독성이 보고된 바 있어, 가능하면 '에센셜오일 프리(Free)'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추천템: 반려동물 응급키트(기본 구성: 거즈·멸균생리식염수·일회용 장갑·밴드·가위 등)
응급 상황에서는 초기 대응 여부가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기본 응급키트는 계절과 관계없이 상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7. 예방 루틴과 실전 대비

 

  • 음식 보관 관리 : 반려동물이 접근할 수 없는 높이·밀폐 보관을 기본으로 하고, 식탁·조리대·쓰레기통 등 잠재적 접근 경로는 보호자가 사전에 차단해야 합니다.
  • 외출 후 발 세척 : 산책 후 제설제·화학물 잔여물 제거를 위한 미지근한 물 세척과 건조가 필요합니다.
  • 사람 음식 급여 금지 : 양념·소금·향신료 등이 포함된 조리 음식은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에게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사람 음식 전반을 급여하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 응급 병원 연락망 확보 : 2025년 기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24시 응급 동물병원 지도’ 서비스가 모바일에서 제공되므로, 평소 이용 병원과 함께 위치를 미리 저장해 두면 도움이 됩니다.

8. 마무리하며

강아지와 고양이는 사람과 대사 과정이 달라, 우리가 먹는 안전한 음식이라도 이들에게는 독성이 될 수 있습니다.
‘조금쯤은 괜찮다’는 생각이 큰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어, 평소 금지 음식과 독성 물질을 정확히 구분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독 사례가 의외로 일상에서 자주 발생하는 만큼, 응급 대처 요령과 예방 루틴을 미리 준비해 두면 보호에 큰 도움이 됩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