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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잇몸이 평소보다 붉어 보이거나, 입 냄새가 갑자기 심해졌다면 단순한 컨디션 문제로 넘기기 어렵습니다. 특히 ‘평소와 다른 입 냄새’와 ‘잇몸 붉어짐’은 고양이 구강 질환의 대표적인 초기 신호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고양이 치은염의 초기 증상과 치주염과의 차이, 집에서 지켜볼 수 있는 범위와 병원 진료가 필요한 기준을 정리합니다.
📌 목차
- 고양이 치은염이란 무엇인가
- 고양이 치은염 초기 증상 체크
- 치은염과 치주염, 결정적인 차이
- 집에서 관리 가능한 치은염 단계
- 병원 진료가 필요한 신호
- 치은염을 방치하면 생기는 변화
- 마무리하며
1. 고양이 치은염이란 무엇인가
치은염은 잇몸(치은)에만 염증이 국한된 상태를 말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치아를 지지하는 뿌리나 치조골(잇몸뼈)까지 손상이 진행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고양이는 통증이나 불편함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편이어서, 보호자가 변화를 알아차리지 못하면 치은염이 장기간 지속되며 치주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치은염은 결코 가볍게 넘길 문제는 아니지만, 조기에 관리하면 진행을 멈출 수 있는 단계라는 점에서 치주염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2. 고양이 치은염 초기 증상 체크
치은염의 초기 증상은 비교적 단순하지만, 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습니다.
- 잇몸 색이 연분홍이 아닌 선명한 붉은색으로 변함
- 특정 치아 주변 잇몸만 도톰하게 부어 보임
- 평소보다 입 냄새가 분명히 심해짐
- 사료를 먹다 말거나 한쪽으로만 씹는 모습
- 하품할 때 입을 크게 벌리려 하지 않음
이 단계에서는 출혈이나 고름이 없는 경우도 많아 '조금 더 지켜봐도 되지 않을까'라는 판단을 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바로 이 시기가 관리 여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중요한 분기점입니다.
3. 치은염과 치주염, 결정적인 차이
많은 보호자들이 치은염과 치주염을 같은 질환으로 생각하지만, 두 상태는 명확히 구분됩니다.
- 치은염
염증이 잇몸 표면에만 국한된 상태로, 조기 관리 시 진행을 멈출 수 있는 단계입니다. - 치주염
염증이 잇몸 아래로 내려가 치아 뿌리와 치조골(잇몸뼈)까지 영향을 미친 상태입니다. 이 단계부터는 치아 흔들림, 발치, 전신 염증 가능성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즉, 치은염은 아직 관리로 지켜볼 수 있는 단계이고,
치주염은 치료가 필요한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4. 집에서 관리 가능한 치은염 단계
다음 조건에 해당한다면, 수의사 상담을 전제로 집에서의 관리와 관찰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 잇몸 붉어짐이 경미하고 출혈이 없음
- 식욕과 활동성이 비교적 유지됨
- 통증으로 보이는 행동 변화가 크지 않음
이 단계에서는 잇몸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구강 위생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고양이 전용 구강 관리 제품이나 부드러운 치아 관리 도구를 활용하면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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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집에서의 관리는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관리이며, 증상이 악화되거나 변화가 느껴진다면 즉시 병원 진료로 전환해야 합니다.
📌 이 증상이 하나라도 있다면, 집에서의 관리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병원 진료를 고려해야 하는 기준을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
5. 병원 진료가 필요한 신호
아래 증상이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집에서의 관리만으로는 부족합니다.
-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고름이 보임
- 입 냄새가 점점 심해지는 경우
- 사료 섭취량 감소 또는 체중 감소
- 잇몸이 치아를 덮을 정도로 부어오름
- 치아 흔들림이 느껴지는 경우
이 단계에서는 겉으로 보기엔 치은염처럼 보여도, 이미 치주염 초기 단계일 가능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6. 치은염을 방치하면 생기는 변화
치은염이 적절한 관리 없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잇몸 아래 세균 증식으로 인해 치조골(잇몸뼈) 손상과 함께 치주염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특히 고령묘의 경우 면역력 저하, 타액 분비 변화, 치석 축적 속도 증가 등의 이유로 질환 진행 속도가 더 빠를 수 있습니다.
이 단계부터는 스케일링, 약물 치료, 경우에 따라 발치까지 고려해야 하므로 치료 부담과 비용이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7. 마무리하며
고양이 치은염은 흔하게 나타날 수 있지만, 결코 가볍게 넘길 문제는 아닙니다. 잇몸에 국한된 초기 단계에서 관리하면 진행을 멈출 수 있지만, 판단이 늦어지면 치주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현재 보이는 증상이 어느 단계인지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빠르게 병원 진료를 통해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입니다.
오늘 저녁, 아이가 하품할 때 어금니 쪽 잇몸 색깔을 한 번만 확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작은 관찰이 이후 판단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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