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신부전 관리법 – 저단백 식단부터 SDMA 수치까지 (2025년 최신 기준)

 

15세를 넘긴 고양이 절반은 신장 질환을 앓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만성 신부전(CKD)은 노령묘에게 흔한 질환으로, 초기 발견이 어려워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신부전 초기 관리부터 식단, 수분 보충, 보조제 활용까지 꼭 알아야 할 관리법을 정리했습니다.

📌 목차

1. 고양이 신부전이란?
2. 이런 증상, 신호일 수 있습니다
3. 식이 조절의 핵심 – 단백질 제한에도 기준이 있다
4. 수분 보충 루틴 – 자동급수기부터 저염 파우치까지
5. 신장 보조제 – 선택의 기준과 급여 팁
6. 생활 루틴 재정비 – 스트레스와 환경
7. 진단과 추적 – SDMA 수치의 중요성
8. 마무리 – 조기 관리가 삶을 바꿉니다

1. 고양이 신부전이란?

고양이의 만성 신부전(CKD)은 신장 기능이 점차 저하되어 노폐물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는 질환입니다.
특징은 ‘서서히’ 진행된다는 점. 소변량이 증가하거나 물을 많이 마시는 등의

초기 신호는 단순한 노화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시점을 놓치면, 신장 기능은 복구 없이 악화됩니다.

2. 이런 증상, 신호일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행동이 눈에 띈다면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 양이 늘어남
• 입에서 암모니아 냄새, 간헐적 구토
• 눈에 띄는 체중 감소
• 식욕 저하, 힘 없이 늘어짐
• 화장실을 자주 가지만 양은 적음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즉시 혈액검사 및 소변검사를 권장드립니다.
👉 참고: [고양이 방광염 증상과 관리법 – 재발 줄이는 물 루틴 따로 있다]

 

📌 고양이 신부전, 식이 조절 하나로도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급여 관리 핵심 내용 확인하세요. 👇

 

 

3. 식이 조절의 핵심 – 단백질 제한에도 기준이 있다

신부전 고양이의 식단에서 가장 핵심은 저단백·저인·고수분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주의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모든 고양이가 무조건 단백질을 줄여야 하는 건 아닙니다.

2025년 기준 IRIS(국제 신장질환 기준)에서는

1단계 신부전증 고양이에게는 과도한 단백질 제한이

오히려 근손실과 영양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수의사의 판별에 따라 단계별 처방식을 선택해야 합니다.

• IRIS 1단계: 고단백 유지 가능, 고인만 제한
• IRIS 2~3단계: 저단백, 저인 처방식 필요
• IRIS 4단계: 저단백 + 보조제 병행 적극 관리
  → IDEXX 제공 – IRIS CKD 단계 기준 공식 자료 보기

👉 [고양이 신장 처방식 사료 모아 보기]

4. 수분 보충 루틴 – 자동급수기부터 저염 파우치까지

고양이의 신장 건강은 결국 ‘수분 섭취량’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여름철(6~8월)은 탈수 위험이 높아져, 꾸준한 수분 보충 루틴이 생명선이 됩니다.

• 자동급수기: 흐르는 물을 좋아하는 고양이 습성 활용
• 수분간식(츄르, 파우치): 저염·무첨가 제품 급여
• 물그릇 위치 분산: 하루 4~5군데 이상, 고양이 동선 중심
  → 고양이 음수량 늘리기 – 여름철 탈수 막는 급수 루틴 5가지

👉 [고양이 자동급수기 인기 제품 보러 가기]
👉 [수분간식 저염 파우치 추천]

 

팁: 파우치는 냉장 보관 시 기호도가 떨어지므로,
실온에 10~15분 두었다 급여하면 섭취율이 올라갑니다.

5. 신장 보조제 – 선택의 기준과 급여 팁

신부전의 완치는 어렵지만, 진행 속도를 늦추고 합병증을 줄이는 보조제는 확실한 도움이 됩니다.
2025년 기준 가장 많이 사용되는 보조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인 결합제: Renagel, Epakitin 등 – 식후 급여, 인 흡수 억제
• 오메가 3: rTG형 순도 높은 어유 오일
• 비타민 B 복합제: 수용성 비타민 손실 보충
• 프로바이오틱스: 장독소 제거 및 식욕 유지

👉 [고양이 신장 건강 보조제 인기 제품 모아 보기]

 

급여 팁: 보조제는 식사와 함께 주는 것이 흡수율이 높고,

츄르와 섞으면 비교적 거부감 없이 급여할 수 있습니다.

6. 생활 루틴 재정비 – 스트레스와 환경

신장 기능이 약해지면, 고양이는 작은 자극에도 쉽게 탈진하거나 회복이 더뎌집니다.

• 식사, 약, 보조제는 항상 같은 시간에 제공
• 캣타워 이동 대신 로우쿠션 형태 휴식공간 마련
• 화장실은 마리 수 +1, 매일 정리
• 실내 온도 23~25도, 습도 40~50% 유지 (특히 여름철)

 

7. 진단과 추적 – SDMA 수치의 중요성

혈액 검사에서 확인하는 SDMA 수치는 CKD 조기 발견에 가장 중요한 지표입니다.

※ SDMA는 신장 기능이 25~40%만 저하되어도 수치가 상승하기 때문에,
CREA 수치보다 빠르게 이상을 포착할 수 있습니다.

• 1단계: SDMA 상승, CREA 정상이면 CKD 의심
• 2~3단계: CREA 동반 상승, 본격 관리 필요
• 4단계: BUN, 인 수치 동반 상승 → 집중 치료 필요

검사 주기: 최소 2~3개월에 한 번,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수입니다.

8. 마무리 – 조기 관리가 삶을 바꿉니다

고양이 신부전은 진행은 막을 수 없어도, 속도는 늦출 수 있는 질환입니다.
하루하루의 물 섭취와 식사, 환경 관리가 쌓이면,

고양이의 남은 시간을 건강하게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물그릇을 다시 점검해 보고, 사료 성분표를 확인해 보세요.
집사의 작은 습관 변화가 고양이의 생명을 지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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